브라질 국적 선주사 감독관 추락사에 공식 사과
거제사업장 4시간 생산 중단...“유가족 지원 최선”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한화오션
한화오션이 거제사업장에서 발생한 외국인 선주사 감독관 추락사와 관련해 유족과 지역 주민,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화오션은 4일 김희철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3일 거제사업장에서 브라질 국적 선주사 소속 시험설비 감독관 한 분이 바다로 추락해 운명을 달리 하셨다”며 “머나 먼 이국 땅에서 생을 마감하신 고인의 유족에게 비통한 마음으로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한화오션은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브라질 정부와 선주 측에도 가슴 깊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며 “사고 소식에 놀라셨을 지역 주민과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회사의 구성원 안전을 두고는 그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나아가겠다”며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전날(3일) 오전 11시56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해양플랜트 설비를 점검 중이던 브라질 국적의 감독관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화오션은 사고 확인 직후 관련 작업을 중단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회사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거제사업장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창원해경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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