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페어 '키아프·프리즈' 개막…오세훈 "세계적인 작품 즐길 수 있는 기회"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9.03 14:28  수정 2025.09.03 14:29

프리즈에 국내외 120여개 갤러리, 키아프레 175개 갤러리 참여

오세훈 "문화 수용성 뛰어난 시민들과 강력한 경제력 덕에 전시 개최"

예술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는 오세훈 서울시장.(왼쪽에서 두 번째)ⓒ데일리안 허찬영 기자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프리즈 서울(프리즈)과 키아프 서울(키아프)이 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사이먼 폭스 프리즈 CEO 등과 함꼐 코엑스 그랜드불룸 3층에 마련된 프리즈 전시장을 둘러봤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로 네 번째인 프리즈에는 국내외 120여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세계 5대 화랑으로 꼽히는 거고지언(가고시안)과 페이스, 데이비드 즈워너, 화이트 큐브, 하우저 앤 워스 외에도 글래드스톤이나 리만머핀, 타데우스 로팍 등 정상급 갤러리가 참여한다. 국내 갤러리 중에서도 갤러리현대와 국제갤러리, 가나아트, 학고재 등이 부스를 낸다.


한국화랑협회가 여는 키아프에는 175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메인 섹션인 '키아프 갤러리'에는 153개 갤러리가 부스를 내고 다양한 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박서보나 김창열, 김택상 등 국내 작가부터 실 설치 작업 작가 시오타 지하루, 스위스 출신 우고 론디노네 등 해외 작가들의 작품들도 대거 출품된다.


오 시장은 프리즈 전시장을 돌며 다양한 부스 관계자들에게 작품 설명을 들었다. 故 백남준 작가의 작품을 본 오 시장은 "몇년도에 만들어진 것이냐"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오 시장은 문화 수용성이 뛰어난 시민들과 강력한 경제력 덕분에 매년 서울시에서 '키아프·프리즈' 전시를 개최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역동적인 창작 생태계와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문화적 감수성, 경제력 등이 어우러져 서울에서 매년 세계적인 전시회를 열 수 있었다"며 "이밖에도 안정적인 치안 환경, 교통, 주거 등 인프라가 탄탄한 점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전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문화·예술계 작가들의 좋은 작품이 많이 들어왔다"며 "이제 가을의 초입인데 시민들께서 좋은 작품들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져 정말 기쁘다"고 했다.


한편 프리즈와 키아프는 이날 VIP 사전관람(프리뷰)을 시작으로 오는 4일부터 일반 관람이 가능하다. 프리즈는 6일까지, 키아프는 7일까지 진행된다.


시는 또 오는 19일까지 명동 신세계스퀘어와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의 옥외광고물에 세계적 아트페어 '키아프(Kiaf)'와 협력한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인다. 키아프 추천 작가 서효정(Tidal Tessellation)과 서울시 추천 작가 최수인(그르릉, 와르르, 우르릉), 김재욱(신한국생도)의 작품 총 3점이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매시 20분에 각 30초 분량으로 송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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