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장관배 승마대회, 9월 구미서 개최…국산말 전 경기 투입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09.03 11:01  수정 2025.09.03 11:01

농식품부·마사회 장관배 승마대회 개최

장애물·마장마술 등 15개 종목 진행 예정

초지 달리는 승용마 모습.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경북 구미시 승마장에서 ‘제19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승마대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장애물·마장마술·종합마술 등 15개 종목에 선수 190여명이 참가한다. 모든 경기는 국산말로 진행해 국내 승마산업의 자립 기반을 다지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다만 유소년 경기는 선수 참여 확대를 위해 외국산말 출전을 제한적으로 허용한다.


각 종목 우승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종합마술 레벨Ⅰ(유소년부), 종합마술 레벨Ⅱ(고·대·일반부), 장애물 120㎝ 경기 1위 입상자에게는 농식품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종합마술은 선수와 말이 마장마술, 장애물, 크로스컨트리를 하루에 한 종목씩 3일간 치르는 경기다.


대회 기간에는 승마와 자동차 주행을 결합한 RIDE & DRIVE 이벤트 경기와 푸드트럭 등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승마대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제형 대회로 개최되며, 관람은 무료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장관배 승마대회를 통해 국산 승용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이 승마를 보다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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