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최악의 가뭄’ 강릉시에 기부금 4000만원 전달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5.09.01 18:04  수정 2025.09.01 18:04

ⓒ강원FC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선수단과 임직원이 강릉 가뭄 극복을 위해 기부금을 전했다.


강원 선수단과 임직원은 지난달 31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포항스틸러스전에서 가뭄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금 4000만원을 강릉시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가뭄 피해를 입은 강릉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원 측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구단 구성원들의 뜻을 모았다. 가뭄이 하루빨리 해결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올해 강릉 지역은 장기간 이어진 가뭄으로 주민 생활 전반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농작물 피해도 잇따르며 지역사회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정부는 강원도 건의 후 지난달 30일 강릉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한편, 강원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39분 터진 모재현 골을 지켜내 1-0 승리했다. 승점3 추가한 강원(승점38)은 광주FC에 다득점에서 앞서 7위에 자리했다.


강원 구단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승리 후 “고된 일정에도 리그 2연승과 후반기 홈 무패행진을 이어간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가뭄으로 지친 강릉시민들에게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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