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도왔나…'2인자' 김지선도 함께 재판행
경찰은 성폭행 고소장 추가 접수해 수사 나서
JMS 총재 정명석씨.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7년을 확정받아 복역 중인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가 준강간 등 혐의로 또다시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은 지난달 22일 정씨와 그의 범행을 도운 JMS '2인자' 김지선씨를 준강간 등 혐의로 각각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건 피해자는 1명이다.
앞서 정씨는 홍콩·호주 국적의 여신도 및 한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았다.
이후 다른 여신도들에 대한 성범죄 혐의로 지난해 5월과 11월, 지난 4월 추가 기소돼 현재 대전지법에서 병합된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최근 충남경찰청이 정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추가 접수해 수사에 나선 상태다.
아울러 정씨는 JMS 월명동 수련원 약수터 물이 각종 병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난 것을 이용해 '월명수'라는 이름을 붙여 팔아 20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먹는물관리법 위반)로도 기소돼 오는 11월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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