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에 플라스틱 생수병 놔두면 '이 물질' 나온다"...뭐길래?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09.01 09:03  수정 2025.09.01 14:14

더운 차량 내부에 플라스틱 생수병을 방치하면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나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생수의 최대 80%가 미세 플라스틱과 미공개 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암·불임·아동 발달 지연·당뇨병 등 각종 대사 질환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AI 이미지 삽화

특히 여름철 에어컨이 꺼진 자동차처럼 급격히 내부 온도가 올라가는 환경에서는 독성 물질이 더 빠르게 배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섭씨 27도 날씨에 자동차 내부 온도는 20분 만에 43도에 도달할 수 있으며, 40분 후에는 47도, 1시간 후에는 50도까지 치솟는다"고 경고했다.


중국 난징대 연구팀은 플라스틱 생수병을 섭씨 70도 강한 열에 4주간 노출한 결과, 독성 중금속인 안티몬과 비스페놀 A(BPA)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안티몬은 두통·현기증·구토 등을 비롯 장시간 노출될 경우 염증과 위궤양을 유발하며, BPA는 암·불임·심혈관 질환·조시 사망 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캐나다 몬트리올의 맥길대 연구진 역시 플라스틱 생수병이 섭씨 37도만 돼도 미세입자와 나노입자를 방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밖에 발달·생식·뇌·면역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화학물질 프탈레이트도 검출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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