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이적했던 워커 뷸러, 부진 끝에 결국 방출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08.30 09:39  수정 2025.08.30 09:39

ⓒ AP/연합뉴스

지난해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우승에 크게 일조했던 워커 뷸러(31)가 올 시즌 이적한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방출됐다.


보스턴은 30일(한국시간) 뷸러를 방출하는 대신 좌완 유망주 페이튼 톨레를 로스터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이제 뷸러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돼 새 소속팀을 구할 수 있다.


다저스 출신의 뷸러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크게 활약하며 팀 우승에 공헌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FA가 된 뷸러의 잦은 부상을 이유로 잡지 않았고 결국 보스턴으로 행선지를 돌려 1년간 2105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뷸러는 새 소속팀에서 23경기에 등판해 7승 7패 평균자책점 5.45로 신뢰를 주지 못했고 최근에는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돼 불펜에서 뛰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