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그램 '얼짱시대' 출신이자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를 연재 중인 웹툰작가 박태준이 걸그룹 출신 최수정과 파경을 맞았다.
ⓒSNS
박태준 소속사 더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박태준씨와 최수정씨는 지난해 합의 이혼했다"며 "성격 차이로 인한 이혼이며, 재산분할 소송이 진행 중이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혼 소식이 뒤늦게 알려진 데 대해 박태준은 "상대방에 피해가 갈까 봐 굳이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박태준과 최수정은 10년 열애 끝에 2020년 혼인신고를 했다. 그해 10월 박태준은 MBC 예능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방송인이 아니라서 얘기할 곳이 없었다"며 "올해 최수정과 혼인신고 했다"고 알린 바 있다.
박태준은 "어렸을 때부터 결혼식을 (왜 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됐다. 와이프도 결혼식이 싫다고 해서 혼인신고만 하고 살았다"고 말했다.
그는 2009년 코미디TV '얼짱시대'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웹툰 작가로 전향했다. '외모지상주의'를 비롯해 '쇼미더럭키짱!', '인생존망', '한남동 케이하우스' 등 작품들이 잇따라 흥행했다.
박태준은 자신이 이끄는 법인 제이스튜디오 명의로 서울 강남구 논현동과 신사동, 송파구 송파동에 총 세 채의 빌딩을 가지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해당 건물의 주변 시세를 고려했을 때 세 건물의 시가는 14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 추정했다.
최수정은 2010년 한·중 합작 걸그룹 롯데걸스 멤버로 데뷔했다. 이듬해 박태준과 가수 램의 '이러다 죽을지도 몰라' 뮤직비디오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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