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장동혁 "李대통령 회담, 제안 오면 검토…형식·의제가 가장 중요"·김건희특검, '통일교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권성동 의원 구속영장 청구 등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5.08.28 21:01  수정 2025.08.28 21:0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기자실을 찾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장동혁 "李대통령 회담, 제안 오면 검토…형식·의제가 가장 중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공식적인 회담 요청이 들어오고 난 후에 응할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장 대표는 회담에 돌입하기 전에 형식과 의제에 대한 협의가 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의례적인 영수회담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장동혁 대표는 28일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장에서 현안 관련 간담회를 열고 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한 질문에 "아직 공식적으로 그 제안 받은 바도, 보고를 받은 바도 없기 때문에 공식 제안이 오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특강을 듣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추미애 법사위원장에 '멍군'…5선 나경원, 법사위 간사로 전격 지명


5선 중진 나경원 의원이 국민의힘으로부터 요청받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직 지명 제안을 전격 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미애 의원을 법사위원장으로 선출하며 '장군'을 부르자, 국민의힘이 나경원 의원을 법사위 간사로 지명하며 곧바로 '멍군'으로 되치기를 하는 모양새다.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28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나경원 의원이 법사위로 오셔서 간사 역할을 해주시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신동욱·김민수 최고위원 등이 28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현장] "가죽 벗기는 각오로"…국민의힘 연찬회, 중도 초점·혁신 조준 '전열 재정비'


지방선거를 9개월 앞두고 장동혁 지도부로 출범한 국민의힘이 1박 2일간의 연찬회 일정을 시작했다. 소수 야당으로 대여 투쟁에 고난이 예상되는 만큼, 주요 일정은 민생을 해결할 방안과 당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등 '혁신'을 위한 일정으로 빼곡했다. 다만 장동혁 대표는 "기계적 균형이 아닌 원칙과 절차가 있다"고 강조하며 '분열의 씨앗'이 있어선 안 된다는 점을 전제로 했다.


서울시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모습. ⓒ뉴시스
내년 건보료율 7.19%…직장 2235원·지역 1280원 더 낸다


2026년도 건강보험료율이 7.19%로 확정됐다. 올해 7.09%에서 0.1%p 인상된 것으로, 전년 대비 1.48% 오른 수치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열린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내년도 보험료율 인상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본인부담 기준)는 올해 15만8464원에서 내년 16만699원으로 2235원 증가한다. 지역가입자는 8만8962원에서 9만242원으로 1280원 오르게 된다.


통일교 청탁 의혹을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김건희특검, '통일교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권성동 의원 구속영장 청구


민중기 특별검사(김건희 특검)팀이 28일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은 오늘(28일) 오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조사 하루 만에 권 의원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 서초사옥ⓒ연합뉴스
전자 지분 매각 계획 없는데 예상 이익 산출하라니… [삼성생명 회계, 엇갈린 쟁점 짚어보니④]


삼성생명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 전체에 대한 매각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회계기준원의 요구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실제 회계기준원은 삼성생명에 대해 "전자 지분 추가 매각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전체 지분에 대한 매각계획을 수립하고, 예상되는 매각이익을 보험부채(보험계약자에게 지급할 보험금 및 배당금 등)에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를 주장 중이다.


하지만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이 매각한 삼성전자 지분은 금산법 등 법규 위반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으며, 1회성 매각일 뿐 추가 매각계획은 전혀 없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매각 규모는 0.07% 수준으로 극히 미미해 회계기준을 변경할 만큼 유의적인 변화를 만들어낸 사례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이 2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개최된 LH 개혁위원회 출범식에서 민간위원장으로 위촉된 임재만 세종대 교수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데일리안 임정희 기자
‘땅장사’ 비판 받는 LH, 구조개혁 속도…“국민의 땅 국민을 위해 써야”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혁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큰 틀에선 땅 장사를 통해 공공임대주택 등에서 발생하는 적자를 메꾸는 사업구조에 대한 개혁 방안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LH 개혁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개혁방안 마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날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개혁위원회 출범식 및 민간위원 위촉식에서 임재만 세종대 교수가 민간위원장으로 위촉돼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공동으로 위원회 운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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