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선원 구조한 임형택·박병석·박현우 선장, IMO ‘바다의 의인상’ 수상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8.26 15:43  수정 2025.08.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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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해경 추천으로 수상 영광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바다의 의인상'을 수상하게 된 임형택(왼쪽)·박병석(가운데)·박현우 선장. ⓒ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추천한 어선 선장 두 명과 해양경찰청이 추천한 선장 한 명이 국제해사기구(IMO)가 선정하는 ‘바다의 의인상’을 수상하게 됐다.


수협은 26일 이러한 사실을 전하며 “해양 사고에서 생명을 구한 공을 세운 우리나라 어업인들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인명구조 영웅상을 수상하는 금자탑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바다의 의인상 수상자는 ‘621영신호’ 임형택 선장과 ‘999범성호’ 박병석 선장, 뉴엔젤호 박현우 선장이다.


이 가운데 임형택·박병석 선장은 수협중앙회가, 박현우 선장은 해양경찰청(목포해경)이 추천했다.


임형택 선장과 박병석 선장은 올해 2월 제주 서귀포 남서방 약 450해리(833.4㎞) 해상에서 전복된 136 다누리호 승선원 10명을 전원 구조하는 데 공을 세웠다.


박현우 선장은 이보다 앞선 1월 전남 신안군 가거도 앞 해상에서 좌초·침몰된 파이팅호 선원 11명을 구조했다.


이들은 인명구조 공로를 인정받아 해양수산부 심사를 거쳐 IMO에 추천됐다. 이후 IMO 내부 검증 절차를 통해 이번에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한 어업인들께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 “앞으로 어업인들과 함께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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