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노미 시대’…나를 위한 소비, 건강·외모·멘탈로 확산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입력 2025.08.25 09:44  수정 2025.08.25 09:44

러닝 전문매장 이용 2년 새 200%↑

피부과 100만원 이상 고액 결제 31% 늘어

정신건강의학과 방문도 11% 증가

‘미코노미(Me+Economy)’ 소비 트렌드가 건강·외모·정신건강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신한카드

개인의 취향과 자기 관리를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미코노미(Me+Economy)’ 소비 트렌드가 건강·외모·정신건강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발표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2년간 SNS에서 ‘러닝’ 관련 키워드 언급량은 약 4.5배 증가했다. 러닝 전문매장 이용 건수는 같은 기간 203%, 결제금액은 216% 급증했다.


연령별로는 30대 비중이 44.8%로 절반에 가까웠고, 여성 이용 비중도 38.0%에서 43.9%로 올라 성별 격차가 줄었다.


‘저속노화’ 트렌드에 따라 피부과 고액 결제도 늘었다. 프랜차이즈형 피부과에서 100만원 이상 결제 건수는 2년 새 31.2%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여성 고객이 여전히 76.6%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나, 최근 2년간 이용 건수 변화를 보면 30대 남성 이용 건수가 73.7%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정신건강 관리 수요도 확대됐다. 정신건강의학과 이용 건수는 올해 상반기 기준 2023년 상반기 대비 11.4% 늘었다. 연령대별 검색 키워드에서는 20대는 △진로 △연애, 30대는 △아동 △부부 △직장, 40대는 △청소년 상담 50대 이상은 △우울증 △무력감 등이 주를 이뤄 세대별 관심사가 뚜렷하게 구분됐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미코노미 트렌드 분석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자기 관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트렌드 분석을 통해 고객들의 니즈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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