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고흥 어촌계와 폐기물 수거해 어업용품 재활용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8.18 15:22  수정 2025.08.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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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업과 CO2 425㎏ 줄여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관계자가 전남 고흥군 지죽도 어촌계원들과 해양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전남 고흥군 죽도·지죽도 어촌계에서 해양폐기물을 어업용품으로 재가공하는 자원순환 활동을 전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KOMSA 사회공헌 브랜드 ‘온물결(ON-WAVE)’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일환으로 진행했다. 사회적기업 스몰액션(주),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지죽도-죽도 앵커조직이 함께한 ‘온 더 보트(On the Boat)’ 행사다. 온 더 보트는 ‘한 배를 탄 동료’라는 의미로 해양쓰레기 자원 순환을 통해 기업의 동반성장, 해양환경 보전, 해양 안전 강화를 목적으로 활동한다.


KOMSA는 “단순히 폐그물과 로프 등 해양폐기물을 처리하는 게 아닌, 지역 공동체가 협력해 해양폐기물 자원화와 순환 경제를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ESG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활동으로 전남 고흥군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수거한 약 250kg 상당의 해양 폐그물·로프 등이 플라스틱 소재 어업용 운반대(50개)와 접이식 어구박스(50개)로 재탄생했다.


KOMSA는 이번 활동을 통해 약 425㎏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줄였다고 했다. 이는 나무 약 18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양과 비슷한 수치다.


KOMSA는 앞으로도 온 더 보트 프로젝트를 통해 폐그물 등을 활용한 ▲해양 리사이클 작업복 제작 ▲해양 안전용품 업사이클링 등 다양한 해양 자원 선순환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이번 활동은 바다 환경보호를 넘어, 어촌공동체와 함께 해양 안전과 순 경제를 실현한 뜻깊은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어업인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원순활 활동을 지속해, 공단의 사회가치 브랜드 ‘온 물결’의 가치를 어업 현장에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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