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불법 시위에 명동역 1시간 무정차 통과…활동가들 강제 퇴거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8.18 10:50  수정 2025.08.18 10:50

명동역 지나는 상행선 열차 18대, 하행선 열차 16대 무정차 통과

전장연, 매일 오전 7시30분에 지하철 출근길 선전전 할 예정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지하철 4호선 명동역 탑승시위.ⓒ전장연 제공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시위로 서울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열차가 1시간가량 무정차 통과했다.


18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30분쯤부터 명동역 플랫폼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이며 공사 측 지원들과 대치했다.


공사는 "특정 장애인 단체의 지하철 타기 불법 시위로 명동역 상하선 무정차 통과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공사는 오전 8시32분쯤부터 명동역을 지나는 상행선 열차 18대, 하행선 열차 16대를 무정차 통과시켰다.


또 오전 9시27분쯤부터 전장연 활동가들을 강제 퇴거시켰으며, 무정차 통과 1시간 만인 오전 9시32분쯤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출근 시간대에 이뤄진 시위로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전장연은 정부에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기 위해 이날부터 매일 오전 7시30분에 지하철 출근길 선전전을 할 예정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