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 사상’ 제기동 다세대주택 방화범 구속영장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5.08.16 15:48  수정 2025.08.16 15:48

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 혐의

경찰 이미지 ⓒ데일리안 DB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다세대주택에 불을 내 15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남성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전날 밤 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 혐의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검사가 이를 받아들여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지난 12일 밤 11시 52분께 제기동의 4층짜리 다세대주택 주차장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화재로 1명의 사망자와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불은 폐지를 쌓아둔 리어카에서 시작됐다. 주차장이 ‘필로티 구조(기둥만 두고 벽체 없이 개방된 구조)로 돼 있다보니 급격히 번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14일 성동구의 한 상가 앞에서 A 씨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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