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폭력 의혹 배우 이지훈 / 뉴진스·어도어 합의 실패 / 티아라 출신 아름, 항소심도 징역형 집유 [주간 대중문화 이슈]

이예주 기자 (yejulee@dailian.co.kr)

입력 2025.08.16 14:00  수정 2025.08.16 14:00

하이키 전 소속사 대표, '컬투쇼' 출연 취소 통보 사과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뉴시스

◆ '가정 폭력 의혹' 40대 배우는 이지훈…"폭행 사실 없어"


아내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40대 배우가 이지훈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14일 "부부 간 말다툼 중 배우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현장 진술과 확인 결과 중대한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됐습니다. 폭행 사실은 없으며, 배우자께서도 처벌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밝혀 현재 사건은 종결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4일 경기도 부천시의 한 주택에서 배우 A씨가 아내 B씨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A씨는 부부 간 말다툼 끝에 집을 나가려 했고,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 민지·다니엘 출석한 뉴진스, 어도어와 합의 실패


그룹 뉴진스와 어도어가 1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정회일)에서 열린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조정기일에서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이날 조정 기일에는 뉴진스 멤버 민지와 다니엘에 직접 참석했는데, 이는 지난 기일에 재판부가 뉴진스 멤버들의 직접 출석을 요청한 것에 따른 것입니다. 민지와 다니엘은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재판부는 9월 11일 한 차례 더 조정기일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진스와 어도어의 조정이 결렬되면 10월 30일 선고를 내리게 됩니다.


ⓒ아름 SNS

◆ 팬 돈 갚지 않은 티아라 전 멤버 아름…항소심도 징역형 집유


그룹 티아라의 전 멤버 아름이 팬과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로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단, 일부 피해자와 합의가 이뤄진 점이 받아들여져 감형됐습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형사항소5부(김행순 이종록 박신영 부장판사)는 이날 아름과 그의 남자친구 A씨의 사기 등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A씨에게 징역 1년 4개월, 아름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 등은 팬과 지인 3명으로부터 3700만원 가량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피해자들은 아름이 남자친구와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돈을 빌려 간 뒤 현재까지 갚지 않고 있다는 취지로 지난해 3~5월 경찰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GLG

◆ 하이키 전 소속사 대표, '컬투쇼' 출연 취소 통보 사과


그룹 하이키 전 소속사 대표가 예정됐던 '컬투쇼' 출연을 이틀 전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11일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제작진은 공식 SNS에 하이키의 전 소속사 GLG 전 공동대표 한재철의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앞서 하이키는 6월 23일 방송된 '컬투쇼'의 '전국투어 왔당께 전주' 공연에 함께할 예정이었지만 출연이 불발됐습니다. 당시 DJ 김태균은 "'전국투어 왔당께 전주' 공연을 홍보할 때 하이키와 함께한다고 말씀드렸지만 방송 이틀 전에 소속사 측에서 일방적으로 출연을 취소해 굉장히 난처했습니다. 20년 방송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털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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