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 42도…폭염에 광주·전남서 70대 남성 2명 사망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5.08.14 18:47  수정 2025.08.1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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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237명

서울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연합뉴스

광주·전남 지역에 다시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인 13일 오후 4시께 목포시 산전동 한 건물 옥상에서 70대 남성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이 즉시 출동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씨는 끝내 숨졌다. 발견 당시 체온은 42도에 달했으며 행정 당국은 온열질환 사망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 8일 오후 3시 58분경에는 신안군 안좌면의 한 주택 마당에서 70대 남성 B씨가 쓰러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


B씨 역시 체온이 높은 상태에서 발견됐으며, 치료에도 불구하고 사망했다. 당국은 이 사례 또한 온열질환 사망으로 분류했다.


질병관리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8월 13일까지 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237명이며, 이 중 사망자는 2명이다. 광주에서는 같은 기간 53명의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했으나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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