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과 동시에 상한가 직행
서흥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30% 가량 급등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6분 현재 서흥은 전 거래일 대비 29.77%(5460원) 올라 상한가인 2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서흥은 전일(13일) “올해 2분기 매출은 1900억, 영업이익은 20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84% 증가한 동시에 증권가 추정치(매출 1801억, 영업이익 96억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호실적은 건강기능식품 분야 내수와 수출이 급증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캡슐 수출은 상반기 305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272억원)을 넘어섰다.
한편 서흥은 하드캡슐 제조, 소프트캡슐 제형의 의약품 전공정 수탁, 건강기능식품 생산, 원료 및 화장품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하드캡슐 시장 점유율 95%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3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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