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홈 최다 매진 신기록 + 구단 최초 90만 관중 돌파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08.13 21:51  수정 2025.08.14 15:29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가 홈 경기 최다 매진 KBO리그 신기록과 함께 구단 최초 홈 90만 관중을 달성했다.


한화 이글스는 1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 매진(1만 7000석)으로 올 시즌 48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47회(한화)를 뛰어넘는 KBO리그 시즌 홈 경기 최다 매진 기록이다.


또한 한화 이글스는 이날 1만 7000명을 더해 시즌 총 관중 수 91만 1661명을 기록하며 최초로 90만 관중을 달성했다. 매진률은 88.9%(48경기 / 54경기), 좌석 점유율은 99.3%(91만 1661석 / 91만 8000석)다.


91만 1661명은 지난 시즌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기록한 구단 역대 최다 관중인 80만 4204명을 뛰어넘는 구단 신기록이다. 한화 이글스의 올 시즌 홈 누적 관중 수는 지난달 30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81만 2959명을 기록해 지난해 기록을 넘어섰다.


한화 이글스 관계자는 "변함없이 한화이글스를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최다 매진 신기록과 구단 최초 90만 관중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라며 "시즌 끝까지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구단 구성원 모두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이날 김경문 감독의 KBO리그 통산 1000승 달성을 축하했다.


김 회장은 12일 대전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개인 통산 1000승을 달성한 김 감독에게 축하서한을 보내 “KBO 통산 1,000승 금자탑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최고 명장의 리더십이 이글스의 새로운 역사와 함께 영원한 전설로 기억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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