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마이크로니들’ 비만약 흡수율 80% 입증에…9% 급등 [특징주]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8.13 09:34  수정 2025.08.13 09:48

상승 출발 후 강세 지속

ⓒ데일리안

대웅이 9% 넘게 오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 현재 대웅은 전 거래일 대비 9.05%(1950원) 오른 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상승 출발한 뒤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대웅 계열사인 대웅제약과 대웅테라퓨틱스가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니들 패치의 초기 약물 흡수 실험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는 소식에 투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대웅제약과 대웅테라퓨틱스는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을 탑재한 자체 개발 마이크로니들 패치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초기 약물 흡수 실험(Pilot PK)에서 주사제 대비 생체이용률이 80% 이상에 달하는 결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마글루타이드 마이크로니들 패치 제형에 대한 세계 최초의 인체 적용 결과다.


대웅은 이번 실험 결과에 대해 “동일 성분을 담은 기존 마이크로니들 패치들이 주사제 대비 약 30% 수준의 생체이용률을 보였던 것과 비교해 최고 수준의 농도를 구현한 것”이라며 “세마글루타이드 경구제와 비교했을 때는 약 160배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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