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소식] 시흥 '연꽃테마파크' 연꽃 만개 장관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08.12 10:20  수정 2025.08.12 10:20

백련·홍련·수련 등 수생식물 절정

광복 80주년 기념 다채로운 행사 마련

시흥시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연꽃테마파크에 연꽃과 수련이 활짝 피어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여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연꽃테마파크에는지난달 초부터 연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최근에는 온대수련·열대 수련·백련·홍련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활짝 피었다. 수국과 배일홍 등도 함께 어우러져 있으며, 연꽃은 오전 시간대에 가장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다. 세계 최대 크기의 수련인 ‘빅토리아’도 개화를 앞두고 있다.


연꽃은 8월 하순부터 개화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지금이 관람 적기다. 시는 새로운 열대수련과 수생식물을 추가로 심어 경관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폭염에 대비해 편의시설도 보강했다. 버드나무 그늘에 ‘멍의자’를 설치해 휴식할 수 있도록 했고, 공원 곳곳에 ‘양심 우산’을 비치해 햇빛을 가리며 관람할 수 있다. 호박덩굴하우스에는 미세 안개 분사(쿨링포그) 시설을 설치해 시원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실내에서도 특별한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1층 ‘연갤러리’에서 주말마다 연(蓮) 주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광복 80주년 기념 다채로운 행사 마련


시흥시는 ‘제80주년 광복절’ 맞아 8월 15일 오전 10시에 시청 늠내홀에서 광복절 경축식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함께 빛나는 광복 80년, 감사와 미래를 잇는 시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경축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보훈단체장,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의지를 다진다.


이번 행사는 경축식과 더불어 특별 전시도 준비됐다. 13일부터 15일까지 시청 로비에서는 광복회 시흥시지회 주관으로 ‘독립운동가 김구 활동 사진전’이 열린다. 전시에는 김구 선생의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 20여 점이 전시돼 항일정신을 되새기고 광복의 가치를 공유한다.


또 15일 당일 행사장 입구에는 문화예술 재능기부 단체인 ‘시흥나빛’이 제작한 전국과 시흥에서 활약한 독립운동가 16인의 초상화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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