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29)이 절친 블레이크 스넬(32)과의 맞대결서 완패했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위치한 조지 M.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지난달 26일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뒤 일주일 만인 2일 복귀전서 4타수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특급 투수 스넬 앞에서 김하성은 기를 펴지 못했다.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3회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5회 좌익수 뜬공, 7회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다저스 선발 스넬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김하성과 샌디에이고에서 한 솥밥을 먹은 사이다. 단순히 팀 동료에 그치지 않고 김하성이 빅리그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써준 일화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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