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곱창 먹으면 마라톤 기록 10분 단축한다?”

박정우 기자 (dirtbox@naver.com)

입력 2009.04.10 14:43  수정

대구 중리동 곱창마을, 대구마라톤 연계 이색 홍보전 눈길

대구 서구 중리동 곱창마을을 상징하는 ´곱동이´ 캐릭터가 담긴 홍보 현수막
대구 서구 중리동 음식골목 업주들과 서구청이 불황에 빠진 ‘곱창마을’을 살리기 위한 이색 길거리 홍보전에 나섰다.

이들은 2009 대구 국제 마라톤 대회를 이용해 ‘중리동 소곱창 먹으면 마라톤기록 10분이나 단축됩니다’, ‘곱창이 마구 땡길 때 ~ 중리동 소곱창 마을로 오이소!’ 등의 문구가 담긴 대형 현수막을 만들어 곱창마을을 알리고 있다.

특히 이들은 소 형상의 캐릭터 가면과 티셔츠를 입고 풍물패와 함께 신나는 홍보전을 펼쳐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 함께 구청에서는 음식업 거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중리동 곱창마을을 살리기 위해 곱창을 상징하는 ‘곱동이’ 캐릭터를 만들었다. 상가 번영회와의 토론회를 거쳐 만들어진 ‘곱동이’는 소의 친근하고 늠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김순덕 중리동 곱창마을 번영회장은 “어떻게 하면 곱창마을을 널리 알려 불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하는 고민 끝에 대구 마라톤 대회를 이용하기로 했다”며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이 중리동 소곱창의 맛에 푹 빠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서중현 서구청장은 “이번 홍보전을 통해 중리동 곱창마을이 활기를 되찾기를 바라는 동시에 마라톤 참가자들에게는 평생 기억에 남는 대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중리동 곱창마을은 대구 도축장의 전통과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평소 맛보지 못한 한우 특정부위의 별미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한우를 이용한 중리동 소곱창의 맛은, ‘한번 느껴 보면 그 깊이에 반해 또 다시 찾게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데일리안 대구경북 = 박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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