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이미지 자료.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에너지바우처 온라인 신청 건수가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복지포털 ‘복지로’에서 접수된 올해 에너지바우처 온라인 신청이 50일 만에 지난해 전체 신청 건수보다 1.85배 많은 3만2428건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부가 폭염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전기요금 지원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너지바우처는 기초생활수급 가구 가운데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희귀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등이 포함된 가구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하절기에는 전기요금 고지서에서 바우처 금액이 자동 차감되는 방식이다. 가구원 수에 따라 최대 70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올해 온라인 신청 접수는 6월 9일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전체 온라인 신청은 1만7534건이었지만 올해는 지난 28일 기준으로 이미 두 배 가까운 수치에 도달한 상태다.
정보원은 신청 급증 배경으로 “에너지 관련 복지서비스를 통합해 접근성을 높이고 사용자 편의를 강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에너지바우처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확인한 뒤 별도로 복지로에 접속해 신청해야 했지만 현재는 복지로 내 ‘에너지’ 주제에 관련 정보가 통합돼 있으며, 신청 배너도 바로 연결된다.
정보원은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홍보도 병행했다. 홈페이지에 ‘폭염 국민행동요령’을 게시하고 고객상담센터 대기멘트에 안내 문구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접근성을 높였다. 복지로 메인 페이지에는 에너지바우처 신청 팝업을 게시해 누리집 방문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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