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상도 수치예측 모델 활용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 이하 수과원)은 여름철 고수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고해상도 수치모델을 활용한 수온 예측 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수과원은 실시간 해양수산환경 관측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기존 단순 관측 정보 제공을 넘어, 수온 예측 정보를 추가로 생산하여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에 제공하는 수온 예측 정보는 공간해상도 300~500m 수준 고해상도 수치모델을 활용해 모든 관측 정점별로 향후 7일간 예측 자료다. 일평균과 최고·최저 수온을 그래프로 시각화하여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수온 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수온 예측 기술을 결합한 통합 수온 예측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과원은 폭염에 따른 고수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온 관측망을 재정비하고, 경상남도에서 운영 중인 실시간 관측소를 추가 연계해 총 200개소의 수온 정보를 수집·제공한다.
한편, 수과원은 2003년부터 실시간 해양수산환경 관측시스템을 중이다. 홈페이지와 휴대전화를 통해 수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자체 구축 시스템 외에도 관계기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과 협력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190개소 규모 실시간 수온 관측망을 갖췄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매년 증가하는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정밀한 수온 정보는 어업현장의 피해예방을 위해 필요한 정보”라며 “양식생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업인들께서는 실시간 수온 관측 및 예측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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