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25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관세 정책과 관련해 조지아공장을 포함해 미국에서 생산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미국 내에 먼저 공급하는 전략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당초 수립한 계획으로는 미국에서 캐나다, 멕시코, 아중동 지역, 다른 국가로 수출하는 물량도 있었는데 우선은 미국 생산물량은 미국 내에 우선 공급하는 원칙을 세울 것"이라며 "한국에서 미국으로 공급하는 물량은 일정부분 조정하되 이 물량을 캐나다, 멕시코 등으로 돌려서 관세 영향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기아 강점중 하나인 혼류생산도 적극활용할 것이다. EV 판매가 주춤했다면 스포티지, 쏘렌토, 텔룰라이드에 대한 생산을 확대해 미국에서 관세 영향을 일정 부분 만회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고자 한다"며 "하반기 내부적 목표는 상반기 마켓쉐어를 5.1%로 유지했는데, 하반기에는 앞자리 숫자를 바꾼, 6%의 마켓쉐어를 확보할수있도록 이에 맞춰 준비하고 움직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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