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서 '집중호우' 실종자 추정 남성 시신 1구 발견…신원 확인 중

덕현리 돌섬유원지 인근서 실종자 수색작업 중 숨진 남성 발견

해당 남성의 정확한 신원 확인 위해 지문 감식 진행 중

지난 22일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마일리에서 소방관들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20일 경기 가평군 집중호우 당시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 시신 1구가 발견됐다.

23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쯤 가평군 상면 덕현리 돌섬유원지 인근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숨진 남성을 찾았다.

발견된 시신은 부패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였으며, 고령자로 추정될 뿐 정확한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해당 남성의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지문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가평 지역 실종자는 총 4명이다. 마일리 캠핑장을 찾았다가 실종된 일가족 4명 중 모자 2명을 비롯해 대보교 인근 낚시터에서 차를 타고 빠져나오다 물에 휩쓸린 1명, 덕현리 강변에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는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