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두고 아들과 갈등 빚었다' 등 근거 없는 소문 확산
당사 "임직원 개인과 관련된 사안...당사 업무와 무관"
에스테틱 브랜드 약손명가가 최근 발생한 인천 송도 총격사건과 관련된 의혹에 회사와 무관함을 공식 입장으로 밝혔다.
지난 22일 약손명가는 홈페이지에 "이번 사고는 당사 임직원 개인과 관련한 사안으로, 당사의 업무활동 및 운영과는 무관하다"는 입장문을 게재했다.
당사는 "피의자는 당사의 주주나 임직원이 아니다"라면서 "그럼에도 최근 사고와 관련된 문의, 보도로 인해 회사 내부 업무 처리와 직원들의 일상에 혼선과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고와 관련해 당사를 둘러싼 추측성 보도 내지 의혹들이 더 이상 생산 및 확대되지 않도록 간곡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거듭 호소했다.
앞서 지난 20일 인천 송도동의 한 아파트에서 A(63)씨가 사제 총기를 발사해 아들 B(33)씨를 살해했다.
당시 B씨는 A씨의 생일을 위해 아내와 자녀 2명 그리고 지인과 함께 생일잔치를 열어줬다. 하지만 A씨는 자신이 만든 총기를 쏜 뒤 도주했고, 3시간 뒤 서울에서 체포됐다.
사건 후 A씨가 유명 에스테틱 회사 대표인 전 부인과 20여년 전 이혼했으며, '이혼을 두고 아들과 갈등을 빚었다' 등 근거 없는 소문까지 확산됐다.
이에 B씨의 아내 역시 "피의자가 '이혼에 의한 가정불화'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은 근거 없는 주장에 불과하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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