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25일 부산서 '타운홀미팅'…해수부 이전·북극항로 등 토론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입력 2025.07.23 10:30  수정 2025.07.23 10:38

광주·대전 이어 3번째 시민 소통 행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열린 '국민소통 행보 2탄, 충청의 마음을 듣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5일 부산을 찾아 지역 발전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23일 오전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해 시민들과 만나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광주, 지난 4일 대전 타운홀미팅에 이어 세 번째 지역 주민 직접 소통 일정이다. 'PK(부산·경남) 민심'을 끌어안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해양수산부 이전, 북극항로 개척 사업 진행상황 등 부산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토론회 자리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부산 지역 국회의원, 부산 지역 단체장들의 참석이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부산 타운홀 미팅에 참여할 부산시민을 모집하며 페이스북에 "북극항로 시대 준비를 위한 해수부 이전부터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까지, 저마다 자유롭게 토론하며 합리적 대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부산시민들과 타운홀미팅을 열기로 했다가 전국적인 폭우 피해를 고려해 이를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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