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참조기 치어 50만 마리 제주 육상양식장 분양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7.23 08:52  수정 2025.07.23 08:52

참조기 양식산업화 사업 본격

참조기 치어 모습. ⓒ국립수산관학원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 이하 수과원)은 참조기 치어 50만 마리를 제주도 내 육상양식장에 분양해 참조기 종자생산부터 양성, 유통까지 전 과정을 실증하는 양식산업화 사업을 시작했다.


수과원 아열대수산연구소는 지난 15일 참조기 양식 기술을 종자생산 업체에 이전해 생산한 참조기 치어(전장 10㎝ 내외) 약 40만 마리를 제주도 육상 양식장 2개소에 분양해 양성시험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수과원은 이달 안으로 약 10만 마리를 추가 분양할 예정이다.


2026년까지 종자 100만 마리 생산과 50t 출하, 2027년에는 100t 출하를 목표로 양식산업화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과원 아열대수산연구소는 기후위기에 따른 대체 품종 개발과 넙치 양식의 생산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부터 산란 시기 조절을 통한 대형화, 기호성이 높고 성장이 빠른 암컷 고비율 생산, 천연물을 활용한 체색·건강도 향상 등 양식 참조기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올해에는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핵심기술 심화 ▲현장 중심 산업화 ▲소비 활성화 등 본격적인 실증연구에 돌입했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현장 실증시험은 생산성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 양식산업에 새로운 고부가가치 품종을 도입하기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 산업체와 연구 협력을 통해 제주도가 참조기 양식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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