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 선도 국가 되려면 안전하게 수소 사용 가능해야"
"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망 구축 위해 5대 인프라 구축"
"안전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위해 안전인력 양성 추진"
"수소생산·충전·사용시설 국민 불안감 해소 대응 만전"
"빈틈없는 안전사각지대 발굴을 통한 안전관리와 산업현장의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하는 신산업 안전기준 마련, 규제개선 등을 통해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에서 만난 박희준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는 수소경제 발전을 위한 한 축이 수소안전 분야 라고 강조했다.
박 이사는 "수소경제 선도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국민과 기업이 불편없이 안전하게 수소를 사용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안전이 필요조건임에 따라 우리 공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020년 7월 1일 수소안전전담기관으로 지정됐다. 수소안전 기준조사·연구·기술개발과 안전 교육·홍보, 국제협력, 수소사고 예방에 관한 기술개발과 기술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그는 "수소안전을 위해 수소의 전주기(생산·유통·저장·활용)에 따른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했고 수소신기술 개발의 경우 규제샌드박스 등을 통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안전관리가 뒷받침되지 않는 경우 인적 피해와 사회·경제적 피해로 수소경제의 발전은 이룰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수소경제는 국민의 생활에 수소가 함께하는 것으로 기술의 발전만큼이나 수소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며 수소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선제적인 분야가 수소 안전"이라고 덧붙였다.
가스안전공사는 전담기관으로서 수소안전망 구축을 위해 수소안전 5대 인프라를 구축했다.
박 이사는 "5대 인프라 중 가장 먼저 문을 연 것은 수소안전뮤지엄으로 지난 2022년 12월 개소해 대국민을 대상으로 수소안전 홍보를 수행하고 있다"
며 "지난해 3월에는 수소충전소와 수소자동차의 수소부품에 대한 검사·인증을 수행하는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가 개소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7월에는 수소안전아카데미가 문을 열고 수소안전관리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안전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도모하고 있고 같은 해 11월에는 기술컨설팅 등을 통해 수소용품 업체에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는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가 문을 열었다"며 "올해 11월에는 액화수소산업 확대를 대비한 액화수소검사지원센터가 문을 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가스안전공사는 안전한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대내외 협력을 통한 안전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앞서 언급한 수소안전뮤지엄은 개관 이후 올해 6월까지 총 2만8000여명이 방문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수소 안전에 대한 이해를 어린이와 청소년 맞춤으로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구성·운영 중으로 미래 수소인력 양상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수소안전아카데미에서는 수소충전소와 수소용품제조시설의 안전관리자필수 법정교육 등을 운영해 안전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도모하는 한편 기업체와 연구소의 요청에 따라 수소안전관리에 필요한 내용을 배울 수 있는 주문형 교육도 함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 이사는 "이와 함께 명지대, 강원대, 단국대, 경남정보대, 극동대 학생을 대상으로 수소분야 체험형 교육과 실습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수소연합과 협력해 수소 전주기 현장 실무인력의 수소안전 기술력 향상과 인허가제도 이해를 위해 전문교육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수소생산·충전·사용시설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대응에도 만전을 다하고 있다.
박 이사는 "수소시설 검사단계별 사전컨설팅, 안전영향평가와 충전성능평가 제도 운영을 통한 전주기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성 확보를 추진 중"이라며 "설계부터 운영단계까지 전주기에 걸쳐 구축 단계별 사전컨설팅을 실시해 중대결함을 사전발굴, 예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소충전소 설계단계에서 부지 선정, 위험도 분석 등 위험성평가 실시를 통해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올해 5월부터 수소충전소 충전성능 평가장치(Hy-PAS) 구축과 제도 시행을 통해 충전성능 안전성 확보에도 나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장 안전점검, 자율 안전관리 지원,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을 통한 안전관리 기술지원과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수소누출 검지기, 열화상 측정기 등 고성능 점검장비 4종 무상임대를 통한 사업자 자율안전관리 체계도 확보했다"며 "공사 상황실과 수소충전소 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운영으로 선제적 안전관리과 위험사항 신속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 이사는 "신산업 안전기준 마련과 규제개선 등을 통해 사업자 지원을 강화해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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