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들 중 유일하게 컷 통과에 성공한 임성재. ⓒ AP=뉴시스
임성재가 한국 선수들 가운데 유일한 ‘디 오픈’ 생존자가 됐다.
임성재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에서 진행 중인 ‘제153회 디 오픈’ 2라운드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 등을 묶어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1~2라운드 연속 이븐파를 친 임성재는 중간 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34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반면, 나머지 선수들은 본선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1라운드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10위였던 김주형은 이날 무려 5타를 잃으며 3오버파 145타로 탈락했다. 본선을 치르려면 1오버파 이내의 스코어를 적어냈어야 했다. 마찬가지로 김시우(+3), 송영한(+4), 안병훈(+5), 최경주(+13)도 모두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세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는 악천후에도 아랑곳없이 제 플레이를 펼쳤고 버디 8개(보기 1개)를 낚으면서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셰플러는 아직 ‘디 오픈’ 우승 경험이 없다.
홈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는 그랜드 슬래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3언더파 139타로 전날 공동 20위에서 공동 12위로 점프했다.
단독 선두에 오른 스코티 셰플러. ⓒ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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