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호재·온하루 찬·장작구이통닭 등 전통·창의성 인정
K-Ribbon 인증 부여…해외 홍보·행사 협업 적극 지원
한식진흥원은 2025년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에서 ‘한식 분야’ 3건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한국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담은 상품을 발굴해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이 제도는 디자인 상품, 한복, 문화콘텐츠, 식품, 한식 등 5개 분야로 구성되며, 한식 분야는 한식진흥원이 1차 심사와 운영을 담당하고, 주관기관과의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지정된다.
올해 한식 분야에 선정된 상품은 국가유산진흥원의 ‘고호재’, 온하루의 ‘온하루 찬’, 남영탉의 ‘장작구이통닭(불고기소스, 동결야채칩, 나물, 파채샐러드)’ 등 총 3건이다.
선정된 상품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명의의 지정서와 함께 K-Ribbon 인증마크가 부여되며, 국내외 전시·홍보와 마케팅을 위한 2000만 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향후 각종 한식 행사와 콘텐츠 협업에서도 우선 활용될 예정이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상품들은 전통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사례”라며 “우수문화상품 지정제가 한식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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