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대표 선호도, 정청래 30%·박찬대 29% '초박빙' [한국갤럽]

송오미 민단비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5.07.18 12:12  수정 2025.07.18 12:12

박찬대 돕고 있는 박성준 "내부 판단으론 골든크로스"

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 참석한 정청래, 박찬대 후보가 사진을 찍은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정청래 후보와 박찬대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18일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8·2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2인 중 누가 당대표가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는지 물었을 때는 응답자의 30%는 정 후보를, 29%는 박 후보라고 답했다. 41%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박찬대 34%·정청래 25%) △대전·세종·충청(박 29%·정 27%) △대구·경북(박 26%·정 22%) △부산·울산·경남(박 30%·정 22%) 지역에선 박 후보가 정 후보를 앞섰다. △인천·경기(박 27%·정 36%) △광주·전라(27%·44%) 지역에선 정 후보의 지지율이 박 후보보다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47%는 정 후보를, 34%는 박 후보를 지목했다. 의견 유보는 18%였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정 후보는 2%p 하락했고, 박 의원은 1%p 상승했다.


박찬대 후보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는 박성준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와 정 후보의 지지율이) 1%p 차이로 붙었던데, 내부적으로 판단했을 땐 골든크로스로 보고 있다"며 "추세는 완만한 상승에서 가파른 상승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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