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공연산업, 지속 가능한 미래를 논하다”…음공협, 22일 세미나 개최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5.07.16 09:24  수정 2025.07.16 09:24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가 대중음악 공연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음공협은 7월 22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소마미술관에서 ‘대중음악 공연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대중음악 공연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공연 현장의 실질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대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새 정부에서는 ‘5만석 규모의 대형 복합 아레나형 공연장 조성’ ‘국내외 케이팝 유망주를 위한 중·소형 공연장 설립’ 등 대형 문화 인프라 구축을 골자로 하는 문화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공연장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업계 현장에서는 이번 공약에 새로운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미나는 총 90분간 발제와 패널 토론, 자유토론, 질의응답 등 참여형으로 진행되며, 이종현 협회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고기호 부회장이 모더레이터로서 참석자 소개와 토론 방식을 안내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시 공연장 부족, 수도권 대형 공연장은 대안이 될 수 있는가’를 주제로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최윤순 이사가 발제를 맡는다. 발표에서는 서울시에 공연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속에서 수도권 외곽이나 타 지역으로 이동해 공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짚고 정책적 해법 마련을 위한 논의의 출발점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대중문화산업과 ▲고양시 문화예술과 ▲헤럴드경제 서병기 기자 ▲음공협 회원사 관계자가 참여해 공연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현재 대중음악 공연산업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각 패널들이 참여하는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음공협 이종현 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새 정부 출범이라는 변화의 시점에 맞춰, 공연산업 실무자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정책적 대안을 논의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협회는 단순한 담론을 넘어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과 관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공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음공협은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후속 세미나를 이어가고, 관련 제도 개선 논의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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