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닭 떼죽음"…가축 폐사 60만 마리 육박…작년 11배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5.07.12 10:41  수정 2025.07.12 10:41

강원 화천 한 양계장에서 병아리들이 물을 먹고 있다.(자료사진)ⓒ뉴시스

폭염으로 전국에서 가축폐사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본부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 폐사한 가축은 7만8630마리로 집계됐다.


닭 등 가금류가 7만7535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돼지는 1095마리가 폐사했다.


올해 5월 20일부터 7월 10일까지 폐사한 누적 가축 수는 60만4636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3238마리) 보다 약 11.4배 증가했다.


12일에도 폭염이 이어지며 서쪽 지역과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밤 사이에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