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대중소상생 아카데미 확대…中企도 대기업처럼 훈련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5.07.10 14:41  수정 2025.07.10 14:42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데일리안 DB

고용노동부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으로 ‘대중소상생 아카데미’를 기존 100개 프로그램에서 150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배정되는 예산은 122억원에서 183억원으로 늘어난다.


대중소상생 아카데미는 대기업이 자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활용하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협력사 등 중소기업 근로자까지 개방·공유하도록 하고, 이를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운영기관인 대기업은 프로그램별 역량인증체계를 개발하고 동종 산업계에서 통용될 수 있도록 해서 훈련프로그램을 이수한 중소기업 근로자의 경력발전과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고용부는 직무훈련으로 중소기업의 사업전환과 근로자의 직무전환을 선제·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산업전환공동훈련센터’를 확대한다.


고용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사업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추경안 국회 통과 직후 공동훈련센터 신규 공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임영미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추경은 산업현장의 인공지능(AI) 활용 확산에 빠르게 대응해 대·중소기업 간 AI 전환(AX)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신규 공모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추경의 효과가 산업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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