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전국 지자체와의 경쟁 속에서 혁신 행정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시는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한 '2025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복지와 전략 분야 정책이 동시에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발대회는 중앙부처 및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이 제출한 156건의 정책 가운데 참신성과 확장성, 효율성 등을 평가해 최종 48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안산시는 복지정책과의 '이동식 기부 플랫폼 나눔키오스크'와 전략사업과의 'ONE-PASS 공모사업 관리모델'로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스마트 나눔키오스크'는 전국 최초의 이동식 기부 플랫폼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설치돼 누구나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린이 대상 나눔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시민참여형 선순환 구조를 통해 기부문화의 새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전략사업과가 운영 중인 'ONE-PASS' 시스템은 공모사업의 기획부터 성과관리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한 통합관리모델이다.
단기간 내 322건의 공모사업에 응모해 약 2,547억 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둬 공공행정 혁신의 대표 사례로 평가됐다.
이 시장은 "이번 수상은 안산시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행정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행정 혁신을 통해 시민 중심의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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