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지난 8일 하루에만 온열질환자가 올해 처음 200명을 넘어섰다.ⓒ연합뉴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지난 8일 하루에만 온열질환자가 올해 처음 200명을 넘어섰다.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전국 516개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모두 238명(사망 1명 포함)이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1228명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이중 사망자는 8명으로 지난해(3명)의 3배에 가깝다.
온열질환자는 지난 3일부터 50명 안팎을 보이다가 7일께 세 자릿수로 급증했다.
전체 환자 1228명 중 남자가 77.2%(948명)를 차지했고,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0.4%(250명)로 가장 많았다.
발생 장소는 81.1%가 실외였다. 실외 중에선 작업장(28.7%), 논밭(14.4%), 길가(13.9%) 순으로 많았고, 실내는 작업장, 비닐하우스 등이 꼽혔다.
확인된 온열질환의 절반 이상은 열탈진(57.1%)이었으며 열사병(19.9%), 열경련(12.9%) 등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적절한 조치를 받지 않고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증상에 따라 열탈진, 열사병, 열경련 등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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