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트럼프, 노벨평화상 수상 마땅"…트럼프 "함께 더 큰 성공하자"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07.08 19:31  수정 2025.07.08 22:11

베냐민 네타냐후(오른쪽) 이스라엘 총리가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노벨상 추천과 관련된 서류를 건네고 있다. ⓒAFP/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7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찬 도중 서한을 전달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이 시간에도 한 나라의 평화를 구축하고 있다”며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의 평화와 안보를 달성하기 위해 많은 일을 해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상을 받는 것은)당연한 일이고 마땅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감사하다. 특히 당신이 이렇게 말해주는 내게는 남다른 의미다”며 “우리는 함께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앞으로도 더 큰 성공을 위해 서로를 믿고 싸울 것이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기자들이 ‘가자 주민을 다른 곳으로 이주할 것인가’라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이 훌륭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우리는 주민들에게 선택권을 줄 것이다. 가자지구가 감옥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이 자리에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와 론 더머 이스라엘 전략부 장관, 네타냐후 총리의 배우자 사라 네타냐후가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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