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이동 경로 실시간 공유 등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왼쪽 세번째)과 카카오 지도교통트라이브 이창민 리더(오른쪽 세번째)가 디지털 기반의 대국민 해양교통안전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지난 4일 카카오와 디지털 기반 대국민 해양교통안전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OMSA는 이번 MOU로 해상교통 정보가 카카오맵과 연계돼, 섬 주민과 관광객이 여객선 실시간 운항 정보 등을 더욱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OMSA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여객선 교통정보서비스(PATIS)에서 제공하는 전국 연안여객선 실시간 운항 현황 외에도 ▲내일의 운항 예보 ▲전국 연안여객선 안전 정보 등을 카카오 측에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공단의 데이터를 활용해 카카오맵 지도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연안여객선 이용자가 자신의 해상 이동 경로를 가족 등 주변에 실시간 공유할 수 있도록 해, 고령자 등 섬 주민이나 나 홀로 여행객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연안여객선 운항 통제, 내일의 운항 예보 등 맞춤형 알림 서비스뿐만 아니라, 연안여객선 내 교통약자 편의시설과 선착장 정보 등도 제공해 연안여객선 이용 편의를 높인다.
두 기관은 지역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도 서비스 고도화도 추진한다. 간조(干潮) 때 잠시 드러나는 노두길 위치와 이용 가능 시간 정보가 카카오맵에 구현할 예정이다.
연안여객선 탑승 경험을 간접 제공하는 가상현실(VR) 콘텐츠도 제공한다. 공단이 현재 ‘여객선어때’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해당 콘텐츠는 일인칭 시점으로 여객선을 탐색하며 선내 안전수칙, 구명조끼 착용법, 비상탈출로 등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두 기관은 이 외에도 공동 캠페인 등 ESG 기반 디지털 사회공헌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공공데이터를 민간 플랫폼과 연계해 일상에서 체감하는 디지털 기반 해상교통 안전 서비스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안전하게 바닷길을 이용하고, 섬 관광 활성화 등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생활 맞춤형 해양교통안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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