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부산 북구에 ‘해양드림독 2호’ 개소…해양 인재 양성 박차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7.03 09:57  수정 2025.07.03 09:57

독서·학습 장소, 해양영화관 등 꾸며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 관계자들이 지난 개소한 아동·청소년을 위한 해양 산업·문화 학습공간 ‘해양드림독(Dream Dock) 2호’를 둘러보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지난 1일 부산시 북구 장선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해양 산업·문화 학습공간 ‘해양드림독(Dream Dock) 2호’ 개소식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해진공 류재형 부사장과 오태원 북구청장, 유순정 장선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이수경 초록우산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양드림독’은 세계 대양을 누비는 선박을 지어서 바다로 내보내는 ‘도크(Dock)’처럼 자라나는 세대가 해양에 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장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진공은 지난해 부산 사상구 백양종합사회복지관에 1호점을 개소한 데 이어, 최근 전북 군산종합사회복지관에 3호점 문을 열었다.


해진공은 해양 문화 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 미래 해양 인재 육성을 지속 추진 중이다.


이번에 문을 연 해양드림독 2호는 복지관 내 유휴공간을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해진공이 3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2호점 내에 창의적 디자인의 독서·학습 장소와 ‘작은 해양영화관’을 조성했다. 해양·환경·과학 분야 도서 50여 권과 스마트 터치스크린 등 교육 기자재를 비치했다.


류재형 해진공 부사장은 “오늘 문을 여는 이 작은 꿈의 정박지가 아이들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의 바다로 나아가는 첫 출항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의 체계적인 해양 교육 정책에 발맞춰 아이들이 해양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영감과 지식을 제공하는 요람에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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