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학습 장소, 해양영화관 등 꾸며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지난 1일 부산시 북구 장선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해양 산업·문화 학습공간 ‘해양드림독(Dream Dock) 2호’ 개소식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해진공 류재형 부사장과 오태원 북구청장, 유순정 장선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이수경 초록우산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양드림독’은 세계 대양을 누비는 선박을 지어서 바다로 내보내는 ‘도크(Dock)’처럼 자라나는 세대가 해양에 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장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진공은 지난해 부산 사상구 백양종합사회복지관에 1호점을 개소한 데 이어, 최근 전북 군산종합사회복지관에 3호점 문을 열었다.
해진공은 해양 문화 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 미래 해양 인재 육성을 지속 추진 중이다.
이번에 문을 연 해양드림독 2호는 복지관 내 유휴공간을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해진공이 3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2호점 내에 창의적 디자인의 독서·학습 장소와 ‘작은 해양영화관’을 조성했다. 해양·환경·과학 분야 도서 50여 권과 스마트 터치스크린 등 교육 기자재를 비치했다.
류재형 해진공 부사장은 “오늘 문을 여는 이 작은 꿈의 정박지가 아이들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의 바다로 나아가는 첫 출항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의 체계적인 해양 교육 정책에 발맞춰 아이들이 해양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영감과 지식을 제공하는 요람에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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