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밭일하던 60대 여성, 폭염 속 쓰러져 숨져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5.06.30 18:42  수정 2025.06.30 18:43

당시 폭염주의보 발효

사망 원인 열사병 추정

밭 관련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경남 진주에서 밭일을 하던 60대 여성이 열사병으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숨졌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2시 36분께 진주시 명석면 한 밭에서 밭일을 하던 60대 여성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진주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소방 당국이 A씨 친척으로부터 신고를 받아 현장으로 출동했을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고 병원에서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사망한 A씨 체온이 40도 이상인 점 등에 미뤄 A씨가 밭일을 하던 중 열사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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