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나드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으며 수도권을 시작으로 비는 점차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산하겠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서해중부 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겠으며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내륙·산지 5mm 안팎이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전북 5~50mm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내륙·산지 5~40mm ▲대전·세종·충남·충북·광주·전남 5~40mm▲경남 서부 내륙, 대구·경북 내륙 5~40mm 등이다.
당분간 폭염특보가 내려진 경기 남부 내륙·강원·충청권·남부지방·제주를 비롯해 전국 대부분이 최고 체감온도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도 기록될 가능성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3도 ▲제주 24도다.
낮 최고기온은▲서울 30도 ▲인천 27도 ▲수원 30도 ▲춘천 29도 ▲강릉 34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3도 ▲광주 35도 ▲대구 35도 ▲부산 31도 ▲제주 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여름철 짧아진 밤과 열대야, 높은 습도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요인이다. 잠을 깊이 자지 못하면 피로가 누적되고 면역력이 약해지며, 집중력 저하와 감정 기복까지 겹쳐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잠을 자는 공간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것은 수면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습관이다. 침대를 워크스테이션으로 사용하면 안 되며 잠자는 곳은 오직 수면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해야 한다.
이는 ‘자극 통제’라는 수면 행동치료 개념으로, 침대에서 TV, 스마트폰, 노트북을 사용하면 뇌는 침대를 각성의 공간으로 인식하게 되기 때문에 침대를 다시 휴식의 공간으로 재인식시키기 위한 훈련이 필요하다.
주중에 늦게 자고 주말에 늦잠을 자는 패턴은 생체시계를 교란한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일관적인 수면 리듬이 잠에 빨리 들고, 일어날 때도 더 상쾌하게 잠에서 깰 수 있다. 평일과 주말 모두 동일한 기상·취침 시간을 유지해야 몸이 언제 긴장을 풀고 언제 일어나야 하는지 정확히 인식할 수 있다.
카페인은 섭취 후 최대 10시간까지 체내에 잔류해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점심 이후에는 커피뿐만 아니라 홍차, 초콜릿, 에너지 음료도 피하는 것이 좋다. 수면 시간 단축 상태가 지속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거의 모든 만성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 카페인 섭취를 일찍 중단할수록 수면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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