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조직개편안' 내주 윤곽 드러나나…국정위 "주말내 1차 결론"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입력 2025.06.27 12:02  수정 2025.06.27 12:05

27일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 브리핑

기본사회·AI 두 개 TF도 추가 구성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정부 5년의 청사진을 그리는 조직개편 방안 윤곽이 이르면 다음주에 드러날 전망이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조직 개편 태스크포스(TF)가 1차적으로 각 쟁점별 토론이 진행된 것을 쭉 정리하는 토론이 어제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승래 대변인은 "오늘 오후에 또 추가적인 토론을 통해서 쟁점들을 좀 정리하게 되고, 1차적인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서 주말 사이에 최대한 신속하게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조 대변인은 "국정 과제의 구체화 작업과 조직 개편 논의 등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한마디로 이제 속도가 붙고 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국가비전TF의 경우 2차 회의를 통해 국가비전 체계 방향을 정부 명칭과 정부 이름, 국가 비전, 국정 원칙, 국정 목표 추진 전략 등으로 구성하는 방향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며 "정부 이름은 물론 국민주권 정보를 표방하고 있다. 국정 원칙은 이재명 정부의 주요 가치인 실용·성장·책임 등 정부의 주요 가치를 구체화하는 표현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국정기획위는 '기본사회 TF'와 '인공지능(AI) TF'등 두 개 TF를 추가 구성한다고 밝혔다. 기본사회 TF는 은민수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대우교수가 팀장을 맡아 기본사회 핵심 과제를 선정한다.


AI TF의 경우 각 분과별로 구성된 AI TF의 활동을 종합해 새 정부의 AI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조 대변인은 "새로운 정부의 AI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국정 기획의 전체 차원의 TF 구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아 지금 논의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AI 분야는 가장 기초적인 연구개발(R&D)부터 인력 양성, 산업 생태계 구축 그리고 거버넌스, AI 정부 이렇게 아주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정부가) 국민들의 AI 포용, '모두의 AI'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AI 포용과 AI 감수성 제고 등 분야에 대해 종합적으로 정리해 이재명 정부의 AI 전략과 비전을 넘겨줄 수 있는 TF를 운영한다는 취지"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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