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월세 지원사업과 도로·하천 편입용지 보상신청 절차서 불필요한 서류 제출 폐지
결혼 트렌드 반영해 최신 인테리어와 시설 갖춰…대관료 무료, 내년 예식까지 신청 받아
노후 임대주택 화재안전과 입주민 자율 안전관리 역량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 체결
1. 시민 불편 덜어주는 행정절차 2건 개선
서울시는 청년월세 지원사업과 도로·하천 편입용지 보상신청 절차에서 불필요한 서류를 없애는 등 행정절차 2건을 추가로 개선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하반기 관련 기관 협의 및 정보열람 권한 신청을 거쳐 청년월세지원 신청 때 주민등록등본 제출을 제외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지원 요건에 부합하는지 확인이 필요한 경우 담당 공무원이 전산망으로 직접 확인하게 된다.
서울특별시 도로 및 하천 편입 미지급용지 보상 규칙에 따른 보상 신청 시 필수로 받아온 토지등기부등본도 자율 제출로 변경된다. 토지등기부등본은 담당자가 전산으로 확인하게 되며 시는 하반기에 규칙을 개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2. 공공 웨딩홀 '피움서울' 7월1일 오픈
서울시가 합리적 가격에 프리미엄급 시설을 갖춘 서울시 대표 웨딩홀 1호 '피움서울(FIUM SEOUL)'을 7월1일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피움서울은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확대 지원 계획의 하나로 조성됐다. 이 사업은 합리적이고 개성 있는 결혼식을 추구하는 젊은 예비부부를 지원하기 위해 실내외 공공예식장 40곳을 추가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피움서울은 하객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 웨딩홀로, 동작구 대방역(1호선·신림선)에서 도보로 3분 거리인 서울여성플라자 내 마련됐다. 차량 접근도 용이하고, 100대까지 주차 가능하다. 최근 결혼 트렌드를 반영해 최신 음향·조명 시스템, 대형 LED 스크린 등 최신 인테리어와 시설도 갖췄다. 피움서울의 대관료는 무료며, 내년 예식까지 신청받고 있다.
3. 노후 임대주택 화재안전 강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5일 서울주택도시공사와 노후 임대주택의 화재안전과 입주민 자율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노후 임대주택 소방시설의 개선 및 설치 확대 ▲입주민 대상 화재 예방 교육 및 안전컨설팅 ▲화재안전 관련 제도 개선과 정책 개발 및 정보 교류 등 실효성 있는 협력 과제를 함께 발굴하고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또 노후 임대주택 입주민들에게 올바른 화재 대피요령과 소화기·옥내소화전·완강기 등 소방시설 사용법을 교육하고 입주민이 참여하는 합동훈련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소방재난본부에는 준공 후 20년이 경과된 스프링클러 설비 미설치(일부층 설치 포함)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화재안전 대책을 진행하고 있으며, 피난약자의 거주 비율이 비교적 높은 노후 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개선 등 화재 안전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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