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회장, 美 '록브리지' 아시아 총괄회장 맡을 듯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핵심 후원 단체인 록브리지 네트워크의 아시아 총괄 회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조만간 신설될 예정인 록브리지 아시아의 총괄 회장직을 제안 받고 최종 수락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록브리지 네트워크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보수 성향 칼럼니스트 크리스포터 버스커크가 2019년 공동 창립한 정치 후원 단체다. 지난해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 후보자를 후원한 바 있다.

정 회장이 이 같은 제안을 받게 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의 친분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주니어도 록브리지 네트워크 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