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주요 성과와 중장기 전략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업의 ESG 전략, 실천 현황, 성과 지표 등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고객, 임직원, 지역사회,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대외 공신력 강화를 위해 ESG 공시 체계를 국제 기준에 맞춰 고도화하는데 주력했다.
▲친환경 기반의 Clean Cycle 모델 추진 △지역사회 소통 강화로 지속가능경영 실현 ▲이사회 리더십 강화로 신뢰받는 ESG 경영 구축 등 애경산업의 ESG 전략 방향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각 영역별 전략, 실행 성과, 관련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환경파트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감축, 제품의 전 과정 관점의 평가(성분·원료·안정성·사후관리), 환경영향 감축 제품 등 환경 성과와 활동이 폭넓게 담겼다.
자체 환경지표인 AKGI(AEKYUNG GREEN INDEX)를 비롯해 플라스틱 사용량 410톤 감축 등 구체적인 성과도 담았다.
사회파트에서는 사회공헌, 안전보건, 고객 만족도 향상,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지역사회 기여 활동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지속가능한 관계 구축 노력이 수록됐다.
지배구조 파트에서는 ESG위원회 운영, 전사 ESG 정기회의 신설, 준법지원인 선임 등 책임경영을 위한 조직 운영 개선 내용을 포함하며,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의사결정 체계 강화 방안을 소개했다.
이번 보고서의 대외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국제 표준인 ‘GRI Standards 2021’,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등 공시 기준을 준수했으며, 이번 보고서에 처음으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TF인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지표도 반영했다.
기업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이로 인해 기업에 발생하는 재무적 영향을 고려한 ‘이중중대성 평가’ 역시 적용했다.
다음 달 내 ‘인터랙티브 PDF’(Interactive PDF) 양식도 추가 적용할 예정이다. 마치 웹페이지처럼 문서 탐색, 동영상 재생 등 웹 기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ESG 보고서의 전달력과 활용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애경산업이 발간한 네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관리 체계 및 데이터 수준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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