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레저카트 뒤집혀 불…전신화상 입은 10대 숨져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6.24 18:04  수정 2025.06.24 18:04

지난달 레저카트 몰고 커브 길 돌다 전도되면서 화재 발생

전신 화상 입은 10대, 치료 중 사고 25일 만인 지난 22일 사망

불이 난 레저카트.ⓒ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에서 소형 경주용 차량인 레저카트를 타다 사고를 당한 10대 남학생이 결국 숨졌다.


24일 제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받던 A(17)군이 사고 25일 만인 지난 22일 사망했다.


A군은 지난달 29일 오후 3시43분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의 한 카트 체험장에서 레저카트를 몰고 커브 길을 돌다 전도되면서 화재가 발생해 전신에 화상을 입었다.


사고 후 A군은 헬기로 이송돼 수술받고 치료받아왔다.


경찰은 카트 체험 업체에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사고 카트에 결함이 있는지, 업체의 과실이 없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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