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美 이란 공습에 ‘긴급 시장점검회의’ 주재

증시 변동성 확대 및 안정적 시장 운영 위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국내외 증시지표 모니터링 지속 방침…안정화 조치 시행에 만전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거래소 서울사옥에서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긴급 점검하기 위해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긴급 점검하기 위해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주재했다.

거래소는 22일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 거래소 서울사옥에서 긴급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향후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고 시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시장운영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시장운영 비상대책위원회는 정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경지·유가·코스닥·파생·청산결제·미래사업본부장, 시장감시위원장 및 상임감사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거래소는 국내외 시장동향 및 증시 주변자금 흐름 등 국내외 증시지표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방침이다. 또한 IT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 및 시장 안정화 조치의 적시 시행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증시 불확실 상황을 틈탄 불공정거래에 대해서도 시장감시를 대폭 강화하고, 시황 급변 등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관계 당국과 긴밀히 공조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