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기 김건희 여사 특검, 법무부에 '검사 28명' 파견 요청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5.06.20 15:36  수정 2025.06.20 15:38

특검팀에 최대 40명까지 검사 파견 가능

김 여사 관련 '16개 의혹' 팀 구성해 수사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들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가 법무부에 검사 파견을 추가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 특검은 이날 "법무부에 28명의 검사 파견을 요청했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특검법에 따라 특검팀은 최대 40명의 검사를 파견 받을 수 있다.


앞서 민 특검은 선거·금융 수사 경험이 있는 채희만(사법연수원 35기) 대검찰청 반부패2과장, 한문혁(36기)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 송봉준(36기) 대검 선거수사지원과장, 인훈(37기) 울산지검 형사5부장, 정선제(37기) 부산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장 등 부장검사 5명을 파견 받았다.


이들 중 개인 사정이 있는 1명을 제외한 4명은 이날부터 서울 서초동의 임시 사무실에 출근해 업무를 보고 있다. 민 특검은 28명의 파견이 확정되면 김 여사 관련 16개 의혹을 수사할 팀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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